여야, 삼성전자 美 R&D 전진 기지 찾는다…반도체 해외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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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미국에 있는 삼성전자 연구개발 해외 전진 기지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를 찾는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술 변화, 반도체 변화 등을 들어볼 것"이라며 "반도체 법안도 미국에서 어떤 식으로 선행되고 있는지, 사례 등도 들어보고 각국의 흐름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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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 등 살펴볼 예정…일각선 파격적 K칩스법 관측도
(서울=뉴스1) 김경민 신윤하 기자 = 여야가 미국에 있는 삼성전자 연구개발 해외 전진 기지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를 찾는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야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윤영찬 민주당 의원 등 6명은 오는 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RA를 방문해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점검하고 반도체 분야 기술 트렌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여당 주도의 파격적인 이른바 '반도체 특별법(K칩스법)'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3일 본회의에서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시설에 투자하는 경우 대기업 세액공제를 현행 6%에서 8%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계 일각에선 조특법 개정안에서 규정한 세액공제율이 미국, 대만, 중국 등 경쟁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술 변화, 반도체 변화 등을 들어볼 것"이라며 "반도체 법안도 미국에서 어떤 식으로 선행되고 있는지, 사례 등도 들어보고 각국의 흐름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는 어디에 제한을 두지 않고 반도체라든지, 인공지능이라든지, AI라든지 5g·6g 차세대 통신이라든지, 디지털 헬스케어 관계라든지 관련해서 전반적인 북미 경향을 들어보려고 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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