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部)' 승격 원년..."보훈, 국가정체성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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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훈처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보훈은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국가정체성의 상징이다. 100년 뒤에도 이어질 국가의 핵심 기능"이라며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국가보훈부(部)' 승격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처장은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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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처장은 "보훈의 가치를 통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이어 박 처장은 △신속·공정한 보훈대상 등록·심사체계로의 개선과 △보훈병원의 국내 최고 수준 특성화 병원 육성 △보훈교육·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 등을 통한 보훈문화 확산 △한국전쟁(6·25전쟁) 정전 70년 기념사업 △보훈단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보훈처는 '부 승격'이 완료될 경우 국가유공자 예우·지원 등 보훈 관련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처(處)'를 '국가보훈부(部)'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산하 및 관련기관으로는 지방보훈청, 보훈지청, 보훈심사위원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있다. 관련 법에 따라 지원대상이 설립한 단체인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광복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등의 관련 단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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