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살인자”, 악연 재회 후폭풍→위기의 변화 (트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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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분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진은 2일 지우고 싶었던 과거 비밀을 소환당한 김혜주(김현주 분)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남중도(박희순 분)의 위태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20여 년 전 고향 '영산'에서 일련의 일들로 진승희와 그의 모친 이유신(길해연 분), 그 가족과 불편하게 얽히게 된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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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진은 2일 지우고 싶었던 과거 비밀을 소환당한 김혜주(김현주 분)와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남중도(박희순 분)의 위태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장우재(김무열 분), 김수빈(정수빈 분) 또한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김혜주는 고교 동창 진승희(류현경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았다. 20여 년 전 고향 ‘영산’에서 일련의 일들로 진승희와 그의 모친 이유신(길해연 분), 그 가족과 불편하게 얽히게 된 김혜주. 이후 고향 영산을 떠나 새로운 이름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그에게, 자신의 숨은 과거를 들추는 진승희 존재는 그 자체로 시한폭탄이었다. 돌연 김혜주 앞에 나타난 진승희는 “오랜만이다? 김재은, 아니 김혜주… 이 살인자”라는 서늘한 인사로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혜주 불안하고 초조한 눈빛은 진승희와의 재회 후폭풍을 짐작하게 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만 같은 얼굴로 휴대전화 화면을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김수빈이 영산발 서울행 버스표를 들고 생각에 잠긴다. 앞선 예고편에서 김혜주를 영산으로 부르는 진승희 목소리가 공개된 만큼 이들의 악연이 어떻게 재현될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되는 5회에서 김혜주는 자신을 더욱 옭아매는 진승희의 위협과 압박에 악몽과도 같았던 20년 전 이야기를 떠올린다.
제작진은 “김혜주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본격적인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김혜주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관계,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집중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트롤리’ 5회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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