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홍용근 교수 연구팀, 파킨슨병 조기 진단 길 열어

안진우 2023. 1. 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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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홍용근 교수 연구팀이 2022년 12월호 '노화연구리뷰(Aging Research Review)' 저널을 통해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위한 엑소좀 바이오마커의 식별, 최적의 분리 및 검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파킨슨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엑소좀 관련 연구가 활발한데, 엑소좀은 세포 간 물질을 통해 소통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소포(30~120nm)인데, 이 엑소좀은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와 함께 운반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핵심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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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홍용근 교수 연구팀 / 사진 =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홍용근 교수 연구팀이 2022년 12월호 '노화연구리뷰(Aging Research Review)' 저널을 통해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위한 엑소좀 바이오마커의 식별, 최적의 분리 및 검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를 동반하는 진행성 퇴행성 신경질환 중 하나로 우울증, 불안, 환각, 망상 및 무관심과 같은 인지와 행동에 문제가 있는 노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이상이 2022년 기준 한국에는 약 12만 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최근 파킨슨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엑소좀 관련 연구가 활발한데, 엑소좀은 세포 간 물질을 통해 소통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소포(30~120nm)인데, 이 엑소좀은 질병 특이적 바이오마커와 함께 운반하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파킨슨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핵심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스명 조기 진단을 위한 엑소좀 바이오마커 활용 모식도 / 사진 = 인제대 제공11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엑소좀의 잠재적인 바이오마커, 파킨슨병 진단에 사용할 엑소좀의 종류, 생성 장기, 최적의 분리법 및 파킨슨병 특이적 바이오마커의 정량화 방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시했습니다.

또 파킨슨병 환자의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이 엑소좀의 핵심 바이오마커로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에 효율적 약물 전달 방법 개발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본 연구의 제1저자인 아이린 술타나 닐라(Irin Sultana Nila)씨는 GKS장학생으로 인제대 박사학위 과정에서 이번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현재 홍용근 교수 연구실에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수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GKS장학생 자격으로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상진, 정진호 교수 연구팀은 향후 파킨슨병 환자의 조기 진단을 위해 기초연구팀과 임상연구팀의 실질적인 중개 연구가 가능하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홍용근 교수 연구팀과 김상진, 정진호 교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 체외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중이며, 향후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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