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핵심 전략·원천기술 확보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새해 연구·경영 계획 발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일 핵심 전략·원천 기술을 확보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내용의 새해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TRI는 전략·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5세대+(5G+)·6세대(6G) 통신 인프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가상세계(메타버스), 사이버 보안, 시스템 반도체, 신소자·소재 등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더욱 똑똑하고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지능 모빌리티(자율주행)·국방·에너지·의료·안전 등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을 위해 연구윤리 강화, 탄소 중립, 열정적·창의적 연구환경 혁신, 산·학·연 상생 경영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한편 지난해 ETRI 대표성과로 선정된 8개 기술 가운데 지능형센서연구실 이영기 박사가 연구책임자인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핵심 소재 및 공정기술'이 대상을 차지했다.

방승찬 원장은 "올해는 ETRI 자존심·자긍심이 온 세계에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연구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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