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 "체질 개선과 선택과 집중…위기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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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023년 내부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시무식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적자의 원인으로 비용 증가가 우선 꼽혔지만, 지난해 넷마블 신작의 성적 또한 저조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신작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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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넷마블이 2023년 내부 체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작이 부진했다는 평을 받은 만큼, 올해는 신작 4종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2일 시무식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과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넷마블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금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현재 넷마블의 실적은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특히 2022년 3분기 당기순손실은 27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6%, 44.3%씩 증가한 2030억원, 1449억원을 기록했다.
방 의장이 제시한 '효율 경영' 또한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적자의 원인으로 비용 증가가 우선 꼽혔지만, 지난해 넷마블 신작의 성적 또한 저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또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신작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식·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2일 게임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년 메시지를 게시, 신작에 대한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아스달 연대기 등 4종의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넷마블 경영진은 "2021년 세븐나이츠에 이어 작년에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이용자들이 운영진에게 감사패와 커피를 전달해 주시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소통에 앞장선 운영으로 신뢰를 쌓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에 앞장서왔다"라며 "넷마블은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ESG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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