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법인' 포스코인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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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흡수합병에 따라 사명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유지되며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로 주총에서 정탁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새 수장을 맡은 정탁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익힌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포스코 대표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에 따른 조직을 조기 안정시킬 최적임자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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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을 통해 '종합상사'에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법인은 연간 매출 40조, 영업이익 1조를 상회하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는 2021년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로 그룹 내에서 포스코와 함께 핵심 계열사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 강건화를 통한 경영 안정성 증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 ▲신성장 사업 추진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 식량, 부품소재 등 종합사업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에너지부문의 강건화는 트레이딩 분야의 고도화뿐 아니라 식량, 신성장 분야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수장을 맡은 정탁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익힌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포스코 대표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에 따른 조직을 조기 안정시킬 최적임자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정탁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핵심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가미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종합상사에서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진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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