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만 원…근로자 9만 명에 휴가비 지원
정부·기업이 각 10만원씩
국내 여행 휴가비 지원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을 대면 근로자가 20만 원을 보태 총 40만 원의 휴가비가 나오는 휴가 지원 사업이 오늘(2일)부터 시작됩니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부터 한국관광공사의 비짓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합니다.
올해 6년째를 맞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기업 내 자유롭게 휴가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입니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신청 가능합니다.
먼저 기업 담당자가 참여 신청을 한 후 참여 기업으로 확정받아야 합니다. 이후 근로자들의 정보를 입력하고 해당 근로자 수만큼 각 10만 원의 분담금을 기업에서 일괄 납부합니다.
그런 후 정부지원금 10만 원이 추가 적립됩니다.
이렇게 기업 10만 원, 정부 10만 원, 근로자 20만 원으로 모인 국내 여행 경비는 40만 원 상당의 포인트로 전환해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에서 숙박, 교통, 국내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근로자 9만여 명을 대상으로 휴가비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포인트 부여 시점부터 올해 1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참여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 문화체육관광부의 여가친화인증, 고용노동부의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각종 정부 인증을 신청할 때 가점이 부여되거나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포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는 '스트레스 해소', 84.9%는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비율도 82%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이동에 일부 제약이 잇었지만 신청 인원이 10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사업 인기가 높았다"며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한 숙박, 여행 상품 할인과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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