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떠난 김어준, 유튜브에서 ‘뉴스공장 시즌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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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의 새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가 본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이 채널은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티비에스>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뉴스공장)에서 하차한 김씨가 '뉴스공장 시즌2'를 표방하며 개설한 것으로 오는 9일 오전 첫 방송을 시작한다. 티비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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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의 새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구독자가 본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이 채널은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티비에스>(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뉴스공장)에서 하차한 김씨가 ‘뉴스공장 시즌2’를 표방하며 개설한 것으로 오는 9일 오전 첫 방송을 시작한다.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김씨의 새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31만8천명이다. 지난해 12월30일 채널 공개와 함께 55초짜리 티저 영상 하나를 공개한 지 사흘 만에 얻어낸 결과다. 김씨는 같은 날 또 다른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와 관련해 “(뉴스공장을) 없앤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스튜디오도 똑같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유튜브 채널의 방송 시간은 기존 뉴스공장과 같은 평일 오전 7시5분부터 오전 9시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서울시의회에 발의된 티비에스 지원 폐지 조례안 통과 직전인 지난해 10월21일 특허청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상표 출원하기도 했다.
김씨의 새 유튜브 방송 첫 출연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예고됐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12월23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에 나와 “김어준씨가 (뉴스공장에서) 나와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9일부터 방송한다고 한다”며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티비에스는 뉴스공장 시간대에 다른 시사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교통·음악방송인 기존 ‘출근길엔 티비에스’를 확대 편성하는 것으로 빈자리를 메웠다. 마찬가지로 신장식 변호사와 주진우씨가 하차한 또 다른 시사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시간대에도 각각 음악방송인 ‘퇴근길 김혜지입니다’와 ‘이가희의 러브레터’가 대체 편성됐다.
티비에스가 외부 진행자가 이끌던 간판급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내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교통·음악방송을 대체 편성한 것은 서울시와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의 잇따른 압박 탓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뉴스공장 등 티비에스 시사프로그램의 상당수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티비에스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2024년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서울시는 올해 티비에스 출연금을 지난해에 견줘 88억원이나 줄어든 232억원만 편성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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