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이어 '동생' 튜더 브랜드까지…새해 시계 가격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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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Rolex)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롤렉스의 동생 브랜드'로 불리는 튜더(Tudor)도 시계 가격을 약 7% 인상했다.
2일 튜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시계 커뮤니티에선 지난해부터 롤렉스와 튜더가 새해에 가격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시 튜더가 약 9%에 가까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실제 인상 폭은 그보다 적은 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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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튜더 블랙베이 41mm 419만원서 452만원으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스위스 명품시계 롤렉스(Rolex)가 새해 벽두부터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롤렉스의 동생 브랜드'로 불리는 튜더(Tudor)도 시계 가격을 약 7% 인상했다.
2일 튜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블랙베이' 스틸 모델은 케이스 직경 41mm 크기를 기준으로 브래슬릿(메탈밴드)을 적용했을 때 가격이 419만원에서 452만원으로 7.8% 뛰었다.
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끄는 스몰 사이즈 모델도 가격을 같이 올랐다. 같은 소재와 브래슬릿을 적용했을 때 36mm 모델은 392만원에서 424만원으로, 32mm 모델은 379만원에서 410만원으로 각각 8.1%씩 인상됐다.
튜더는 롤렉스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1926년에 등록한 롤렉스 산하 시계 브랜드다. 가격대가 롤렉스보다 전반적으로 낮지만, 롤렉스와 디자인이 비슷해 '롤렉스 동생 브랜드'로도 불린다.
튜더의 '블랙베이 피프티에잇 스틸'은 케이스 직경 39mm를 기준으로 브래슬릿을 사용했을 때 487만원에서 521만원(6.9%)으로 높아진다. 브래슬릿 대신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스트랩을 사용한 모델도 기존 447만원에서 480만원(7.3%)으로 상승했다.
스톱워치 기능을 더한 '블랙베이 크로노그래프 스틸'은 41mm 기준 브래슬릿을 부착했을 때 682만원에서 723만원으로 6.0% 올랐다. 스트랩을 적용한 가격은 642만원에서 682만원으로 6.2% 인상했다.
특히 스틸과 옐로우 골드를 함께 사용한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933만원에서 1008만원으로 8.0% 높였다. 스트랩을 사용한 모델은 771만원에서 828만원으로 7.3% 오른다.
월드타임 기능을 갖춘 '블랙베이 GMT 스틸'은 41mm 기준 브래슬릿을 적용했을 때 534만원에서 570만원(6.7%)으로, 스트랩을 사용했을 땐 494만원에서 529만원(7.0%)으로 상승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펠라고스' 가격도 함께 높였다. '펠라고스39' 568만원서 612만원으로 7.7%, '펠라고스FXD' 501만원서 543만원으로 8.3% 올랐다. '펠라고스LHD'도 608만원에서 654만원으로 7.5% 인상했다.
한편 롤렉스는 지난 1일 대표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와 데이트저스트 등의 가격을 2~6% 인상했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서브마리너 데이트'는 콤비 기준 1881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올랐다.
시계 커뮤니티에선 지난해부터 롤렉스와 튜더가 새해에 가격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당시 튜더가 약 9%에 가까운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실제 인상 폭은 그보다 적은 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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