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5대그룹 첫 비혼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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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가운데 최초로 비혼 지원금을 도입한 LG유플러스에서 첫 수혜 직원이 나왔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유플러스 직원 A씨는 사내 결혼 축하 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올렸다.
회사는 이를 공식 접수해 결재가 이뤄지면 A씨는 비혼 지원금을 받게 되는 1호 직원이 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 선언을 한 직원들에게 결혼 지원금과 동일한 수준의 기본급 100%와 경조사 휴가 5일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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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가운데 최초로 비혼 지원금을 도입한 LG유플러스에서 첫 수혜 직원이 나왔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유플러스 직원 A씨는 사내 결혼 축하 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올렸다. 회사는 이를 공식 접수해 결재가 이뤄지면 A씨는 비혼 지원금을 받게 되는 1호 직원이 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 선언을 한 직원들에게 결혼 지원금과 동일한 수준의 기본급 100%와 경조사 휴가 5일을 지급한다. 대상은 만 38세 이상이면서 근속 기간 5년 이상인 직원이다. 사내 '경조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등록·신청하면 된다.
다만, 비혼 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결혼하면 결혼 축하금·휴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혼 선언을 한 뒤 의무근속기간 2년을 채우지 않으면 지원금은 환수된다.
A씨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절차상 비혼이지 혼자 살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1호가 되고 싶었는데 1호가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에는 '1호 축하한다', '행복해라'는 축하의 댓글들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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