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상민 행안 “2023년,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 원년”

세종=손덕호 기자 2023. 1. 2.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2023년을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곧 국민 앞에 보고드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을 끝까지 챙겨서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안부 시무식에서 신년사에서 지난해에 대해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무엇인지 좀 더 성찰하게 된 해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이상민 해임건의안 통과시키며 사퇴 압박 중
행안부 직원들에게 “저는 늘 여러분 곁에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2023년을 국가안전시스템 전면 개편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곧 국민 앞에 보고드릴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을 끝까지 챙겨서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시무식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장관은 이날 행안부 시무식에서 신년사에서 지난해에 대해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무엇인지 좀 더 성찰하게 된 해이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로 보았듯이 여전히 재난 안전과 관련한 사각지대가 국민의 삶 속 곳곳에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행안부의 지난해 업무에 대해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추진했고, 산불·호우·태풍 등 자연재난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등 국가적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정중추부처 역할에 만전을 기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한 통합법(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역, 어디서나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또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본격적으로 구현하고, 범정부적 혁신을 통해 정부 경쟁력과 공공서비스의 일대 도약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안부 직원들에게 “저는 늘 여러분 곁에 함께하며 여러분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