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위너’ 토트넘 수호신 향한 혹평... “유통 기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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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0)은 5위로 내려앉았다.
201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요리스는 어느덧 11년째 뛰며 438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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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0)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6위 리버풀(승점 28)의 추격까지 받게 됐다.
이번에도 같은 그림이 반복됐다. 앞서 데얀 쿨루셉스키는 리그 6경기 연속 선제 실점 중인 팀을 향해 “처음부터 출발을 잘해야 한다”라며 수비 안정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 바람이 깨졌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튀어나온 공을 올리 왓킨스가 잡았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골로 이어졌다.
요리스의 불안정했던 대응이 화근이 된 셈이었다. 킥이 좋은 루이스의 슈팅이긴 했지만 잡을 것인지 쳐낼지에 대한 판단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다. 공이 튀어 나간 방향도 좋지 못했다.
결국 또다시 선제 실점한 토트넘은 수비 라인을 올리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위험을 감수한 선택이었지만 한 골을 더 내주며 실패한 모험 수가 됐다.
비판의 화살은 요리스를 향했다. 리버풀 레전드인 그레이엄 수네스는 ‘유로 스포츠’를 통해 “난 요리스의 팬이 아니다. 지난 시즌부터 그는 실점으로 연결된 4개의 실책을 범했다”라면서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요리스에게 “유통 기한이 지났다”라며 더는 토트넘 골문을 지킬 적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201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요리스는 어느덧 11년째 뛰며 438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대표로도 A매치 145경기를 뛰었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정상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 승자를 향한 평가를 박했다. 프랑스가 다시 황금기를 맞는 데 있어 요리스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게 지배적이었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의 활약상과 비교되기도 했다.
자존심을 회복하고 가치를 인정받아야 했지만 이날 실책으로 최정상급 골키퍼로는 평가받기 어려운 이유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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