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역할극 하며 뇌물범죄 비호...괴이할 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뒤 공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역할극을 하며 공개적으로 뇌물범죄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자신도 유머를 좋아하지만, 국민이 이걸 보고 정말 웃었겠느냐며 그냥 괴이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돈 봉투 받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아니냐며 한 장관의 체포동의 요청을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한 장관은 또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건 한 장관 덕분이라며 고맙다고 말한 걸 겨냥해서도 매번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리한다고 하는데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지 묻고 싶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유지하려고 계속 임시국회를 열 거라는 전망에 대해선 공당이 설마 뇌물범죄 불체포특권을 지키려고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여야 수사의 불균형을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민주당 방침에는 전혀 상관없는 사건이고, 그 사안도 오랫동안 철저하게 수사가 진행됐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될 거라고만 언급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