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대구은행장 취임…"3고 파도 서민들과 힘모아 극복"

황병우 제14대 DGB대구은행장이 2일 취임했다.

DGB금융그룹 출범 이후 최연소 은행장인 황병우 신임 행장은 이날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신임 임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했다.

이후 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원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본점 영업부에서 새해 첫 고객들과 인사하며 덕담을 나눴다.

황병우 행장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은행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역인 주주와 고객, 지역민과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 파도를 지역 서민, 소상공인과 힘을 모아 극복하고, 오히려 은행이 더욱 단단하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지방은행 최초로 기업 경영컨설팅을 도입하고 그룹 M&A를 총괄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은행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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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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