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취임… "각 사업별 균형 성장" 강조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사진=하나증권 제공

강성묵 하나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을 맞아 사업별 중점 계획을 발표했다.

강 신임대표는 2일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낮은 자세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한국 최고의 증권사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사업별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아울러 ▲쉽고 편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핵심 성장 지역인 동남아시아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자유로운 소통 기반 기업문화 확립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경영지원본부장, 나UBS자산운용 법인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그룹 내에선 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불린다.

향후 강 대표는 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며 그룹 개인금융 부문과 그룹 자산관리 부문, 그룹C IB 부문, 그룹 지원 부문을 총괄하며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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