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장동 수익 은닉’ 김만배 측근 2명 구속기소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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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 2명이 대장동 개발 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와 이사인 최우향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작년 11월까지 김씨 지시로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후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또 작년 10월께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배당금 명목으로 받은 30억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넘겨받아 은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수사에 따른 환수조치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인출해 숨겨둔 148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찾아내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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