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자격증 없는 이는 이전부터 일하던 트레이너, 자격증 못 따면 계약 해지"

2023. 1.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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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관련 자격증이 없는 의무 트레이너에 대해 해명했다.

2일 한 매체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축구협회 공식 의무 트레이너 중 자격증이 없는 트레이너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공식 트레이너 중 자격증이 없는 트레이너가 포함됐던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축구협회는 "2년 전 축구협회는 의무 트레이너와 관련해 반드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을 개정했다. 당시 최숙현 사태로 인해 의무 트레이너 자격증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요구됐다. 규정을 개정했고 그 트레이너는 이미 일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때문에 새로운 계약 조항을 넣었다. 2년 안에 관련 자격증을 따지 못한다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축구협회는 "1월이 재계약 기간이다. 그 트레이너는 현재 국가 공인 면허증인 'PT 면허증(물리치료사)' 시험을 치른 상태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합격하지 못한다면 재계약은 우리가 하고 싶어도 못한다. 규정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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