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불황` 뚫을 스마트홈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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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수요 감소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회복을 위해 가전제품 간 연동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솔루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스마트싱스'와 'LG 씽큐'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 앞세운 부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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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oT 등 첨단 기술 연동
스마트싱스·LG 씽큐 선봬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수요 감소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 회복을 위해 가전제품 간 연동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솔루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스마트싱스'와 'LG 씽큐' 등 스마트홈 플랫폼을 앞세운 부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TV를 비롯해 냉장고·청소기·세탁기 등 가전제품들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로 구현한 앱으로 연동해 제어할 수 있는 기술로, 사용 편의성은 물론 에너지 절감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고물가 경제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 2021년 기준 약 86조원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8.4%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으며, 올해도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전자 제품의 개인화와 초(超)연결 경험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CES 2023에 앞서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도 LG 씽큐 앱을 통해 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업(UP)가전' 콘셉트를 내세워 씽큐 앱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씽큐 앱에 연동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제품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 나오는 신제품의 기능을 구형 제품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LG전자는 해당 콘셉트를 올해 초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씽큐 업'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같은 스마트홈 플랫폼의 과제는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에 대한 연동성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GE, 일렉트로룩스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은 '홈 연결성 연합(HCA)'이라는 협의체를 결성해 한 제조사에서 만들어진 가전제품을 타 제조사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호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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