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2022~2023 프로농구, 라건아 1만 득점·전성현 68연속경기 3점슛

윤세호 2023. 1. 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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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전성현은 현재 68연속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4.1개의 3점슛을 넣고 있는 전성현은 지난달 27일 안양 KGC전에서 10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3점슛 100개를 돌파했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3라운드 종료 기준 556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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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가 지난달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안양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그 어느 때보다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뜨겁다. 전주 KCC 라건아와 고양 캐롯 전성현 등이 대기록을 세우며 보다 풍성한 이번 시즌을 만들고 있다.

라건아는 지난달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군산 경기에서 530경기 만에 1만 득점을 달성했다. 서장훈, 추승균, 김주성, 애런 헤인즈에 이은 KBL 역대 5호다. KBL은 대기록이 달성되는 순간 경기 진행을 일시 중단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속기록도 이어졌다. 전성현은 현재 68연속경기 3점슛 성공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종전 기록은 조성원의 54경기다. 이번 시즌 평균 4.1개의 3점슛을 넣고 있는 전성현은 지난달 27일 안양 KGC전에서 10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3점슛 100개를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조성원(당시 LG)의 26경기였다.
고양 캐롯 전성현. 사진제공 | KBL
3점슛과 비례해 득점도 꾸준히다. 12월 4일 창원 LG전부터 12월 31일 가스공사전까지 10연속경기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선수로는 서장훈, 문경은, 김영만, 현주엽에 이어 다섯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3라운드 종료 기준 556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현은 데뷔 후 상무 복무 기간과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장했으며, 이는 역대 2위 추승균(전 KCC·384경기)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외에도 이정현의 역대 19번째 2000 어시스트를 비롯해 고양 캐롯 김강선과 서울 SK 김선형의 500경기 출장 등 KBL 기념상 기록이 있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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