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결국 1% 하락…2차전지주 6%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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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 넘게 올랐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다시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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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3거래일째 팔자…개인만 사자
IRA 상업용車 보조금 혜택에 2차전지 ↑
中 게임서비스 허가 소실에 밸로프 上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1% 넘게 올랐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다시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8포인트(1.15%) 내린 671.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680선을 넘겼던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세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588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오후 들어 기관까지 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웠다. 기관도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542억원, 보험이 35억원어치 주식을 내놓았다. 개인만 725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팔자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 순매수세 유입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에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국내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단기 비자 발급 중단 등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발 소비회복 기대감이 선반영됐던 업종 전반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평가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 및 의류와 소프트웨어가 3%대의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비금속도 2%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출판 및 매체복제와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 IT부품 등은 1%대 미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는 1%대 하락했으며 펄어비스(263750)는 3% 넘게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리노공업(058470) 에스엠(041510)도 1~2%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6%대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도 1.41% 오른 9만3400원에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추가 지침에서 상업용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혜택 가능성이 언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연구원은 ”한국산 전기차를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전자제품 수주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피제이전자(006140)가 상한가에서 장을 마쳤다. 밸로프도 뮤레전드가 중국 내 게임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2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162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2863만주, 거래대금은 4조2854억원을 기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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