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되는 원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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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2일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에서 신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를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가 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년 첫 간부회의를 전라감영에서 연 것은 전주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우 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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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2일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에서 신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올해를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가 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전주시정이 상징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중심으로 전주 대변혁을 이끌 주요 사업들을 계획대로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 대변혁의 바탕이 될 국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의 정치·경제·문화를 아우르던 통치기관으로, 2020년 10월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을 비롯한 핵심 건물 7동이 복원됐다.
신년 첫 간부회의를 전라감영에서 연 것은 전주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우 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주시는 전했다.
우 시장은 간부회의에 이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철거 예정지를 찾아 민간 투자와 개발로 전주 경제변혁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주시는 6월까지 야구장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3일에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 주식회사 유니온시티 등 경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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