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송재준·이주환 "게임 키운다…'K-콘텐츠 투 글로벌' 성과"

최은수 기자 2023. 1.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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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루는 것을 숙제로 제시했다.

회사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도 게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콘텐츠 투 글로벌'을 실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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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월드 오브 제노니아·낚시의 신·미니게임천국 등 신작 출시
"주축인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 숙제 안고 있어"
K-콘텐츠 투 글로벌 전략으로 미디어 콘텐츠 성과 가시화 자신
최초의 모바일 게임회사인 우리는 '선구자'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사진=컴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컴투스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루는 것을 숙제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투 글로벌(Content to Global)’을 실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컴투스는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했다"라며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의 과정에서 거친 시련도 있었지만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의 길을 개척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게임과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며 "장르와 플랫폼 경계 없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컴투스만의 보다 차별화된 무기가 요구되고 있고, 여러 대외적 요인으로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두 대표는 "2023년은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에 대한 결실과 성과를 이뤄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월드 오브 제노니아’, ‘스포츠게임 신작’, ‘낚시의 신: 크루’, ‘워킹데드: 아이덴티티즈’, ‘미니게임천국 신작’ 등 오랫동안 개발해왔던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출시가 공격적으로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축인 게임 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을 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 있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낸다면 어느 해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멋진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회사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도 게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콘텐츠 투 글로벌’을 실현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로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모두가 기다려온 진정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두 대표는 "이를 통해 컴투스는 단순히 산업에 속해 있는 하나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대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게임 회사를 넘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우리는 최초의 모바일게임 회사로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파이오니어(선구자)다. 한국 게임 회사 중 유일하게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공을 이룬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남들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우리만의 전략으로 새로운 길을 가는 도전 정신이야 말로 오늘날의 컴투스를 있게 해준 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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