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250조 날린 역사상 첫 인물"

유지희 2023. 1. 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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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2천억달러(약 254조1천800억원)를 날린 역사상 최초의 사람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2021년 11월 3천400억달러(약 432조4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1천370억달러(약 174조722억원)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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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재산 2천억달러(약 254조1천800억원)를 날린 역사상 최초의 사람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폭락으로 순자산 2천억달러 감소를 기록한 역사상 유일한 사람이 됐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2021년 10월3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엔이 60억 달러(약 7조710억 원)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 '즉시' 테슬라 주식을 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13일 머스크가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재판소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

블룸버그통신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2021년 11월 3천400억달러(약 432조40억원)로 정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65% 폭락하면서 1천370억달러(약 174조722억원)로 줄어들었다.

테슬라 주가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술주가 폭락하고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머스크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인수한 뒤 갈팡질팡한 운영 정책을 보이면서 '오너 리스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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