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동원' 벌떼 입찰 혐의 광주 건설사 2곳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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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공택지 입찰을 위해 계열사를 무더기 동원한 혐의로 광주 지역 건설사 2곳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지역 건설사 2곳의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무더기 동원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국의 건설사 6곳에 대한 수사를 경찰청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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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경찰이 공공택지 입찰을 위해 계열사를 무더기 동원한 혐의로 광주 지역 건설사 2곳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지역 건설사 2곳의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과 인천 지역의 공공택지를 입찰받기 위해 계열사를 무더기로 동원한 이른바 '벌떼 입찰' 혐의를 받고 있다.
'벌떼입찰'은 공공택지 입찰을 위해 계열사를 무더기로 동원, 입찰 확률을 높이는 방식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무더기 동원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전국의 건설사 6곳에 대한 수사를 경찰청에 의뢰했다.
광주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달 22일 광주가 본사인 건설사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의혹과 혐의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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