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남미 안방서도 생중계로 본다

2023. 1.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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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인 '서울가요대상'이 K팝을 전 세계에 알린다.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오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바일 투표를 통해 확인된 팬심(心)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서울가요대상의 2차 모바일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케이블채널 KBS조이에서 생중계하고 온라인 생중계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도 서울가요대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아이돌 전문 플랫폼인 아이돌플러스에서 한국을 비롯해 대만, 브라질, 칠레, 태국, 필리핀에 실시간으로 서울가요대상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최근 K팝의 열기가 뜨거운 남미인 브라질, 칠레의 팬들까지 2022년 K팝을 빛낸 아티스트들의 열띤 무대공연과 사전에 진행하는 레드카펫 현장까지 생생하게 안방에서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음악, 공연 전문 동영상 플랫폼 회사인 마호캐스트에서 일본내 온라인 생중계하고, 소니 계열 일본의 케이블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울가요대상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말레이시아 팬들도 현지 온라인 플랫폼 Yippi를 통해 무대공연과 레드카펫 현장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중국내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중국 쪽 방송도 타진 중이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허용하며 한한령이 해제되는 분위기에서 중국내 방송 심의.허가를 담당하는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에 몇 달 전 서울가요대상의 방송허가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가요대상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발라드상, 트로트상, R&B힙합상, OST상 등 주요부문 수상자를 팬들의 모바일 투표 결과(30%)를 반영해 가려 다른 시상식과 차별화된다. 특히 인기상은 국내 투표 100%, 한류대상은 해외투표로 100% 가려 매년 시상식마다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2차 총 투표 수가 1일 오후 5시10분 기준 449만표를 돌파했다. 국내 팬을 대상으로 하는 인기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18만 8287표(55.27%)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호중(33.41%)과 방탄소년단의 진(2.45%)이 2, 3위로 추격 중이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한류대상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엑소 수호가 각각 16만4623표(43.69%)와 15만4444표(41.52%)의 박빙의 표차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본상 부문에서는 임영웅이 64만 3228표(25.26%)를 얻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김호중(16.75%), 진(8.18%), 세븐틴(6.53%)이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서울가요대상은 지난 1990년 처음 시작해 32회를 맞이하는 대중가요 시상식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K팝 시상식이다.

한편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의 공식 모바일 투표는 '서울가요대상' 공식투표앱에서 진행 중이며 2차 투표는 27일 낮 12시부터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사진 =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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