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사할린 동포 할머니 “아직 적응 힘들어”

이민지 2023. 1. 2.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할린 동포 2세가 한국 생활 고충을 밝힌다.

의뢰인은 사할린에서 태어나 약 50년을 살고 한국에 온 사할린 동포 2세다.

한국에서 20년 동안 살고 있지만 사할린에서 오래 살았던 탓인지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아직 있다고.

또 이날 의뢰인은 20년 전 한국 적응이 어려웠을 때 출근 첫날부터 자신에게 잘해줬던 식당 사장님 부부를 찾으며 고마움을 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사할린 동포 2세가 한국 생활 고충을 밝힌다.

1월 2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70대 여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은 사할린에서 태어나 약 50년을 살고 한국에 온 사할린 동포 2세다. 이런 의뢰인을 보며 이수근은 "사할린에 계실 때 어떠셨냐"며 궁금해하고, 의뢰인은 소련에서 러시아로 바뀔 당시 체제 전환 때문에 힘들었다며 생생한 역사를 전한다.

의뢰인은 20년 전 한-러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국으로 넘어와 지금은 영주권으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 20년 동안 살고 있지만 사할린에서 오래 살았던 탓인지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 아직 있다고.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고 문화도 달라 적응이 어려웠고, 지금도 은행 업무나 공공기관 등을 방문할 때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상황을 파악한 이수근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서장훈은 '무엇이든 물어보살'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의뢰인은 20년 전 한국 적응이 어려웠을 때 출근 첫날부터 자신에게 잘해줬던 식당 사장님 부부를 찾으며 고마움을 전한다. 보살들은 훈훈한 일화에 감동하면서 고마운 분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Joy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