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영 기초과학硏 원장 “세계 선도 기초과학 연구기관 도약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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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2일 대전 IBS 본원 과학문화센터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 12월 26일 확정한 '기초과학연구원 중장기 발전 전략(2023~2027)'의 목표인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역점 사항들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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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2일 대전 IBS 본원 과학문화센터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3년도 IBS 사업계획과 목표를 공유하고, 작년 한 해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노도영 IBS 원장은 중이온가속기 첫 빔인출, 지하 1000m 깊이 우주입자연구시설 예미랩 완공, KAIST‧POSTECH 캠퍼스 건물 완공 등 지난 1년 동안 국가 기초과학 발전의 토대를 쌓아온 IBS의 주요 발자취를 공유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2월 26일 확정한 ‘기초과학연구원 중장기 발전 전략(2023~2027)’의 목표인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역점 사항들을 공유했다.
첫 번째는 기초‧혁신분야를 전략분야로 삼아 연구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우주, 뇌과학, 기후, 감염병 등 국가에서 필요한 기초과학의 전략분야를 강화하는 동시에 양자정보기초과학 등 미래전략기술의 중심이 되는 연구단을 공모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본원 연구단을 중심으로 캠퍼스와 외부연구단을 연구소화 하여 전국적인 기초과학 기반을 완성하려 한다. 본원은 국가 연구거점 역할을 맡고, 캠퍼스는 응집물질과학‧화학‧바이오메디컬 연구클러스터로 재편한다. 외부 연구단은 강소연구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중이온가속기연구소 등 전략형 연구소 육성, 안정적‧효율적 연구몰입환경 조성, 기초과학 성과‧지식을 확산하겠다는 역점 사항도 공유했다.
노 원장은 “2023년은 IBS의 세 번째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며 “지금까지 기관 설립과 안정을 목표로 해왔다면, 3차 5개년 계획은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약을 위해 IBS의 모든 직원‧연구자들이 ‘동심만리’라는 말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의 발전을 만들어나가자”라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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