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경질·단장도 동시사퇴…이영수 대행체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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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권순찬 감독(48)과 갑작스럽게 결별했다.
흥국생명 임형준 구단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 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끈다.
흥국생명은 2022-23시즌을 앞둔 지난해 4월 권순찬 감독을 선임하고 리빌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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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권순찬 감독(48)과 갑작스럽게 결별했다.
흥국생명 임형준 구단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 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권순찬 감독과 헤어지기로 결정했으며, (김여일) 단장도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당분간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이끈다. 구단은 "권순찬 감독은 고문 형태로 계속 조언 등을 해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의 경질 결정이다. 권 감독은 팀을 떠나기 전 베테랑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단도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2022-23시즌을 앞둔 지난해 4월 권순찬 감독을 선임하고 리빌딩에 나섰다.
권 감독은 돌아온 '간판' 김연경을 주축으로 기용하며 반환점을 돌기 전 3라운드까지 성과를 냈다. 14승4패(승점 42)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45)에 3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을 제압하는 등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팀의 수장이 경질되면서 팀이 혼란에 빠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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