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KB카드 대표 "위기의 2023년, 기회 창출해야"

각사 시무식 개최

(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가 시무식을 열고 "위기의 2023년에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일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는 각각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KB손해보험은 ▲강력한 본업 턴어라운드 및 사상 최대 이익 시현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등 비즈니스 영역 확장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공정한 조직문화 확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김기환 사장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23년은 대한민국 보험업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한다”며 “보험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IFRS17 도입, 글로벌 정세 영향 등으로 보험업은 불확실 속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상품·보상·영업조직·매직카 서비스·유저인터페이스(UI)·임직원 역량은 물론 고객에게 제공하는 청약서 및 보험증권과 증권 케이스, 문자 메시지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에서 다른 보험사와 격이 다르고 수준이 높은 회사가 된다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KB Pay 중심의 성공적인 앱 통합, 국가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라는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며 “2023년에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의 가능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1등 카드사를 향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창권 사장은 “▲본업에서의 체질 개선과 내실 있는 성장 ▲신사업 고도화로 수익기반 강화 및 새로운 비즈니스 영토 개척 ▲통합 앱 KB Pay를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 ▲유연하고 빠른 조직으로의 변화, ESG 선도 및 지속가능경영 가치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계묘년은 KB국민카드가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1등 카드사를 향한 큰 도약을 하자”고 당부했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