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장 잡아라"…아침 전쟁, 편의점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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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빵과 우유 혹은 샐러드와 커피 등의 메뉴를 묶어 모닝세트 판매에 나섰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가 잇달아 모닝세트를 내놓고 할인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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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빵과 우유 혹은 샐러드와 커피 등의 메뉴를 묶어 모닝세트 판매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에서 샌드위치 등 주요 아침식사 상품의 지난달 오전 6~10시 시간대 매출이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GS리테일에서는 30.6% 늘었고 세븐일레븐에서도 23% 급증했다. 이마트24에서는 21% 뛰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가 잇달아 모닝세트를 내놓고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는 엔데믹에 따라 재택근무가 끝나고 출근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업계는 최근 패스트푸드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등에서 판매하는 조식 메뉴의 인기가 치솟자 이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음식 품질이 패스트푸드에 크게 밀리지 않고, 커피 퀄리티는 편의점이 더 좋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편의점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다"며 "편의점의 접근성 덕분에 조식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U의 경우 최근 패스트푸드에서 인기가 높은 조식 메뉴인 모닝 머핀과 같은 메뉴를 제시했다. CU는 햄에그 머핀과 치킨치즈 머핀 총 2종을 판매한다. 햄에그 모닝머핀은 잉글리쉬 머핀에 비어햄·에그후라이·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돼 패스트푸드 판매 상품과 거의 동일하다. 치킨치즈 머핀은 치킨너겟 패티에 치즈 소스와 갈릭마요 소스를 더했다. CU는 자사의 PB(자체브랜드) 커피 GET커피와 함께 모닝머핀을 구매할 경우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인 3300원에 판다. 패스트푸드의 조식 메뉴가 5000원대인 만큼 CU는 가성비를 더욱 높여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른 편의점은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에 음료를 붙여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GS25는 최근 밥 대신 빵과 커피로 가볍게 조식을 챙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1월 한달간 브레디크빵&디저트 7종 구매시 PB커피(cafe25) 혹은 서울우유500ml를 1000원에 파는 콤보 행사를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월 한달간 오전 7~11시에 PB커피인 세븐카페 아메리카노(R) 3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이마트24는 모닝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30% 깎아준다. 1월 한달간 에그샐러드&토마토샌드위치를 PB커피인 이프레쏘 핫아메리카노와 구매 시 29% 할인한 2900원에 제공한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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