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사랑의열매 기부 배지 수익금 5000만원 기부

조손가정에 쌀 약 1만4000kg로 전달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임팩트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연말 사랑의열매 기부 배지 판매금을 전액 기부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한 사랑의열매 기부 배지 판매 수익금 4800만원 전액을 저소득 조손가정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수익금으로 강원도 철원 오대쌀 1만3780kg을 구매해 전국 689가구에 20㎏ 씩 전달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 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작한 춘식이 사랑의열매 기부 배지 1만개를 판매했다. 이번 사랑의열매 기부 배지는 지난해 11월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이용자 7만8000여 명의 투표를 거쳐 40% 이상의 득표를 차지한 춘식이로 선정됐다. 지난달 1월 출시한 기부 배지는 주문 시작 64시간 만에 한정 수량이 완판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21년부터 기부 배지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환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캠페인 수익금은 쪽방촌 거주 이웃의 난방용품 지원에 사용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의미있는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나눔과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카카오메이커스만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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