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효과 비슷한데 가격은 11배나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핸드크림 10개 제품을 시험·분석한 결과 용량 10㎖당 제품간 가격은 11배까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 유지성능과 발림성, 촉촉함, 끈적임 등의 사용감이 제품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과일나라’(바세린 모이스처 이엑스 핸드 앤 네일 에센스 크림), ‘꽃을든남자’(우유핸드크림), ‘네이처리퍼블릭’(핸드 앤 네이처 시어버터 핸드크림), ‘뉴트로지나’(인텐스 리페어 핸드크림), ‘니베아’(모이스춰 케어 올리브 핸드 크림), ‘록시땅’(2022 시어 버터 드라이 스킨 핸드 크림), ‘바세린’(인텐시브 케어 헬씨 핸드 앤 스트롱거 네일 로션), ‘이니스프리’(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이솝’(레져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 ‘카밀’(핸드 & 네일 크림 클래식) 등이다. 가격대는 3000원~31000원까지 다양하다.
핸드크림을 바른 후 피부 표면의 보습 유지성능을 확인한 결과 10개 제품 모두 핸드크림을 사용한지 2시간 뒤 피부 표면의 수분 함유량이 사용 전보다 증가했다. 뉴트로지나, 니베아, 이니스프리 3개 제품은 보습 유지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발림성은 바세린 제품이 5점 만점에 4.6점으로 매우 고르게 펴 발라지는 것으로 평가됐고 뉴트로지나는 1.7점으로 점수가 가장 낮았다. 촉촉함은 바세린이 4점으로 가장 높았고 뉴트로지나가 가장 낮았다. 유분감은 네이처리퍼블릭과 이니스프리 2개 제품이 3.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끈적임은 뉴트로지나가 3.7점으로 가장 끈적임이 많았고 과일나라는 2.4점으로 적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중금속, 살균보존제 성분 등 안전성 항목에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10㎖의 같은 용량에서 제품 간 가격은 11배 차이를 보였다. 꽃을든남자가 375원, 바세린이 533원 순으로 저렴했고 이솝과 록시땅이 각각 4133원, 3733원으로 비쌌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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