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간다…이적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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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전북 현대)의 차기 시즌 행선지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AKSAM)'은 2일(한국시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갈라타사라이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전북 현대와 손을 잡았다"며 "조규성은 페네르바체와 연결됐지만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거절했고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맺기 위해 앞으로 며칠 안에 튀르키예로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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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규성(전북 현대)의 차기 시즌 행선지가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AKSAM)’은 2일(한국시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갈라타사라이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전북 현대와 손을 잡았다"며 "조규성은 페네르바체와 연결됐지만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거절했고 갈라타사라이와 계약을 맺기 위해 앞으로 며칠 안에 튀르키예로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그동안 조규성은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셀틱 등 이적설이 나왔지만 현재 그는 갈라타사라이와 이적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이 조규성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 마테오 감독은 전북의 기술 고문으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찬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왕의 위용을 보였다.
월드컵 이후 많은 유럽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고, 조규성 역시 유럽 이적을 열망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갈라타사라이를 이끌고 있는 오칸 부룩(50)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현역 시절 튀르키예 국가대표로 A매치 56경기를 뛰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과의 3위 결정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튀르키예의 3-2 승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의 스타 선수로는 스페인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34), 포르투갈의 세르지우 올리베이라(31) 등이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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