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0억 써야” 콘테 ‘강력 주장’…토트넘 떠나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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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운영 방식에 이견이 생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는 우승 경쟁을 위해 매년 두 선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생각한 건 미친 일"이라며 "매년 두 선수에게 5,0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를 지출해야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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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구단 운영 방식에 이견이 생겼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는 우승 경쟁을 위해 매년 두 선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경기 32점)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우승 청부사의 명성에 금이 갔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 부임 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10경기 연속 선제 실점, 7경기 연속 2골 이상 실점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올 시즌 초에는 우승 경쟁권이었지만, 어느새 6위 리버풀(16경기 28점)에 따라잡힐 위기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할듯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반 페리시치(34)를 비롯해 히샬리송(26), 이브 비수마(26) 등 전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했다. 영국 일부 매체에서는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분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진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부 토트넘 팬들은 이미 콘테 감독에 신뢰를 잃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전 감독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이에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우승 후보로 생각한 건 미친 일”이라며 “매년 두 선수에게 5,000만 파운드에서 7,000만 파운드를 지출해야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의 작심 발언에 제이미 레드냅 전 토트넘 주장은 난색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다니엘 레비 회장과 콘테 감독 사이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며 “콘테는 이미 토트넘을 떠날 계획 중일 수도 있다. 이번 발언은 여파가 꽤 있을 듯하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수년간 해온 방식을 바꿀 수 없다. 그를 자극하면 할수록, 오히려 화만 돋우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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