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동생도 천재. 김태관, 파죽지세 16강, 김재근에 3-0 완승-NH카드 챔피언십

이신재 2023. 1.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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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의 행보가 거침없다.

'하늘같은 대선배' 김재근 마저 3-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올랐다.

김태관의 연타에 어안이 벙벙해진 김재근은 2이닝에도 공타를 날리며 0패했다.

김태관은 128강전에서 화려한 연타쇼를 벌이며 강호 파파콘스탄티누를 3-0으로 완파했고 64강전에선 신기웅을 승부치기 끝에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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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관의 행보가 거침없다. '하늘같은 대선배' 김재근 마저 3-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올랐다.
파죽지세로 16강에 오른 김태관.(사진=PBA)
김태관은 월드컵을 제패한 김행직의 친동생이자 매탄고 후배. 그동안 부침이 있었으나 2일 열린 '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32강전(소노캄 고양)에서 백전노장 김재근을 3세트 토탈 21 이닝만에 셧아웃 시키며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재근은 1세트 1이닝에 5연타를 쏘았다. 20대 김태관이 주눅 들 수 있는 위협적인 샷이었다. 그러나 김태관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4, 5 이닝에 2연타씩 치면서 따라 붙더니 6이닝에서 8연타를 쏘며 그대로 세트를 끝냈다.

차분하면서도 정확한 샷이었다.

2세트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8이닝에서 4연타를 터뜨렸지만 10이닝에 역전을 허용, 11:13으로 몰렸다. 하지만 돌아선 10이닝 말에 3연타를 치며 세트 포인트에 간 후 12이닝에서 마무리 샷을 던졌다.

세트 스코어 2-0이었지만 상대가 워낙 노련한 김재근인지라 마음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2이닝에서 9연타를 쏘아올리며 김재근의 역전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그리고 3이닝에 6점을 마저 터뜨려 15:0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태관의 연타에 어안이 벙벙해진 김재근은 2이닝에도 공타를 날리며 0패했다.

김태관은 128강전에서 화려한 연타쇼를 벌이며 강호 파파콘스탄티누를 3-0으로 완파했고 64강전에선 신기웅을 승부치기 끝에 눌렀다.

베트남의 마민캄과 P.응우옌도 일본의 모리와 김병호를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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