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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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삶은 벽(壁)이다.
그 벽을 정면충돌하며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근자근 두드려 스스로 무너지도록 끊임없이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수필집 '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도서출판 선)는 묻고 확인하고 대화하고 명상하고 사색해 문제를 치유할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그가 궁극의 질문을 향해 조용하게 질주해온 기록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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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언제나 삶은 벽(壁)이다. 그 벽을 정면충돌하며 해결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근자근 두드려 스스로 무너지도록 끊임없이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우회하거나 혹은 물러서서 관망하며 최선 혹은 차선의 방법, 궁극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도 있다.
수필집 '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도서출판 선)는 묻고 확인하고 대화하고 명상하고 사색해 문제를 치유할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 김장실은 1979년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치특보보과관, 문화관광부 공보관, 예술국장,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문화체육관부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국회의원(19대)을 거쳐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40여년간 무수한 문제에 부딪히고, 해결해냈다.
이 책은 그가 궁극의 질문을 향해 조용하게 질주해온 기록의 문장이다.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진솔한 깨달음은 텅 빈 가을 들녘처럼 여백의 나눔으로 가득하다.
우리는 흔히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말한다. 생업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무한질주의 일, 자신의 삶의 무게와 삶의 질을 균등하게 배분해 만족한 삶을 꾸리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책의 잔잔함은 거기에서 시작된다. 넌지시 엿보는 한가한 게으름이 너무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한가로움과 게으름은 성정의 산물이 아니다. 직업적 관료로서의 치열한 성정과 통하는 열쇠말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의 삶에 질풍노도처럼 시시각각 다가오는 고난을 극복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동시대를 사는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따뜻하고 좋은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살 것인가도 탐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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