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주호영 "TK신공항법·광주군공항이전법 2월 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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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2023.1.2/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TK통합신공항법)' 등 지역 현안을 오는 2월 안에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 "어려웠던 (경북)군위(군) 편입이 다행히 잘 해결해 돌파하고 이제 TK 통합 신공항이 남았는데 늦어도 2월 국회 중에는 통과를 목표로 최선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군 부대 이전도 기부 대(對) 양여 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하면 국고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기획재정부, 국방부로부터 OK돼서 거의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광주군공항이전법과 같이하자고 해서 그것도 저희가 양해해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심사하도록 해서 가급적 2월 중 두 법안 다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언급하며 "제가 십수년 전에 홍 시장 모시고 수석부대표 했는데 지금도 수석부대표인 줄 알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막 부려먹는다"며 "좀 살살하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이 되고 나서 다음에 (대구가) 여러므로 활발한 움직임 보여서 신나고 국회에서 심부름을 하는데도 기분이 좋다"며 "홍 시장을 비롯해 앞장서서 계획을 세워주고 띄워주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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