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한교황대사관 찾아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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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교황대사관을 찾아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주한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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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종로구 주한교황대사관을 찾아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주한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슈에레브 대주교는 "대통령님의 방문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라며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프란치스코 교황 앞으로 베네딕토 16세의 명복과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추모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보냈다고 이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달 31일 95세로 선종했다. 그는 독일 바이에른주 출신으로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2005년 4월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다. 교황 재임 시절 세속주의에 맞서 가톨릭의 전통과 교리를 강조해 왔으나,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명예 교황'으로 바티칸시국 안 수도원에서 지내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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