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또 OUT...첼시, 눈독 들이던 '월드컵 스타' 영입 준비

한유철 기자 2023. 1. 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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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덴젤 둠프리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부상당한 리스 제임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인터밀란의 풀백 둠프리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꾸준히 둠프리스를 지켜봤다.

결국 첼시 입장에선 보강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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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덴젤 둠프리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부상당한 리스 제임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인터밀란의 풀백 둠프리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선수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선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탄력적인 모습으로 공격 상황 시 그 강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백3의 윙백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점'인 공격력 외에도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인터밀란의 핵심 수비수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지난 시즌 이탈리아에 입성했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 받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나서 5골 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여겨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 포함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별리그에선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미국과의 16강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선 최악의 활약을 남겼지만 난장판이었던 경기 내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진 않았다.


이에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첼시가 대표적이다. 첼시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꾸준히 둠프리스를 지켜봤다.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적시장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팀 내 '핵심'인 그는 지난 본머스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후반 8분 다리에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됐다.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한 그는 최소 한 달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결국 첼시 입장에선 보강이 불가피하다. 빡빡한 일정을 남겨둔 지금, 가용할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첼시 스쿼드 내 '전문' 라이트백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아스필리쿠에타 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눈독만 들이던 둠프리스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할 계획이다. 가능성을 확언할 수는 없다. 겨울 이적시장 특성상, 인터밀란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 본인의 이적 의사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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