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다음 ‘브로커’ 3글자 K-무비는 진리

[뉴스엔 허민녕 기자]

‘기생충’ 그리고 ‘브로커’ 3글자 K-무비가 주는 남다른 감동.

해외 순차 개봉에 나선 영화 ‘브로커’가 뜨거운 현지 반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연말 북미 전역에 선보인 이후 대표 관객평점으로 꼽히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및 팝콘 지수가 최대 95%대까지 치솟은 데 이어 유수 언론은 만점에 가까운 별점과 아울러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해외 매스컴이 ‘브로커’와 관련 특히 주목하고 있는 대목은 매번 ‘가족 영화’의 놀라온 변주를 거듭해온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최신작이란 점. 예컨대 할리우드 리포터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유의 유려한 리듬과 어우러져 사랑스런 영화가 탄생”했다 전했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경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또다른 가족 우화”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나란히 ‘칸의 남자’로 자리매김한 송강호의 열연도 ‘브로커’ 해외 흥행을 일으키는 견인차. 더욱이 송강호는 오늘의 K-무비를 대표하는 ‘기생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브로커’는 지난 해 12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스페인, 북미에 공개된데 이어 1월5일 포르투갈, 1월26일 덴마크, 2월24일 영국, 3월16일 독일 등 EU 주요 국가에서 잇달아 개봉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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