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정용화 뇌과학 수사극 ‘두뇌공조’, 계묘년 첫 흥행작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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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의 포문을 열 '두뇌공조'가 첫 방송된다.
2일 오후 KBS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며 환장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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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의 포문을 열 ‘두뇌공조’가 첫 방송된다.
2일 오후 KBS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이진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자리에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정용화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대사가 정말 많다 싶었다. 학교 다닐 때도 이만큼 외워본 적이 없는데, 도전이었다. 그런 부분을 떠나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특히 차태현 형님이 하신다는 이야기에 확신을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래 뇌 과학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이질감보다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며 “항상 대본을 봤다. 쉬는 시간마다 대본을 보며 6개월 간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MBTI가 바뀌었다. 원래 ESFP인데, ESTP로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수업’, ‘번외수사’에 이어 ‘두뇌공조’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은 차태현은 캐릭터의 차별성을 약속했다.
그는 “연속적으로 같은 형사 역할을 하는게 부담스러웠지만 감독님 말씀처럼 대본이 재미있었고, 세 번의 형사 역할이 차이가 있었다. 저만의 비법보다는 대본 위주로 해서 사실 그 비법을 모르겠다”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평범한 경찰다운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용화는 “보다 보면 ‘나도 이런데’ 하는 경우가 많다. 이야기를 쉽게 풀어주는 경우가 많다. 접근하기 쉬운 드라마다.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아서 즐거운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이라고 전했다.
차태현은 “일단 재미있고, 한 커다란 사건이 가기도 하지만 한주마다 개별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런 점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어려운 뇌 과학 이야기를 신하루 박사님이 ‘그것이 알고 싶다’처럼 풀이를 쉽게 해준다. 그걸 통해 새로운 지식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또 곽선영은 “나도 모르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캐릭터도 살아있고 쫀쫀하게 살아있다”라고, 예지원은 “최초의 뇌수사 과학드라마다. 수사드라마다 보니까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연기파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재미있게 멋지게 시청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두뇌공조’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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