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50.5% "행정수도가 세종시 발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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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이 향후 시 발전 방향에 대해 '행정수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지난해 9~10월까지 만 13세 이상 시민 3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세종시 사회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 50.5%가 '행정수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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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표 조사 결과 삶의 질 만족도 0.2점 오른 6.7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민 10명 중 5명 이상이 향후 시 발전 방향에 대해 '행정수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지난해 9~10월까지 만 13세 이상 시민 3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세종시 사회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 50.5%가 '행정수도'라고 답했다.
이어 첨단‧미래산업도시 10.8%, 문화‧예술도시 10.5%, 경제도시 10.1%, 교육도시 8.0%, 도시‧농촌복합도시 5.7%, 과학‧기술도시 2.3%, 관광‧휴양도시 2.0% 순이었다.
행정수도 발전을 꼽은 시민 중 남성이 53.2%, 여성 47.8%였다.
이번 조사는 △개인 △가구·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등 7개 부문 72개 항목의 질문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대비 0.2점 오른 6.7점(10점 만점)이었고, 행복 경험 역시 전년 대비 0.2점 오른 6.8점으로 조사됐다. 반면 걱정은 4.6점으로 전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조사 대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이 16.6%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300만 원 미만'(13.7%), '800만 원 이상'(11.7%) 순으로 파악됐다.
가족 구성원과 떨어져 지내는 가구는 21.4%였다. 떨어져 사는 이유는 직장(57.6%), 학업(32.1%)으로 꼽혔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는 15.9%로, 이 가운데 ‘보육시설 만족’ 비율은 71.0%로 조사됐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 방안에 대해서는 보육료 지원(14.6%)과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12.8%)을 꼽았다. 시내 의료기관 이용률은 68.2%이고, 세종시내 의료기관 불만족 비율은 10.8%다. 불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 및 진료결과 불만족'이 32.3%로 가장 높았다.
시민이 주로 운동하는 장소는 '인근공원'이 33.2%, '공공체육시설' 21.4% 순이었고, 건강증진 방안으로 '체육시설확충 및 운동환경 조성'을 가장 선호(32.4%)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지원'이 28.6%로 가장 높았다. 여성을 위한 복지사업은 '일자리 확대' 42.1%, '육아 및 출산지원' 28.8% 순이었다. 필요한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22.8%), 공영주차시설(18.7%), 공연관람시설(14.4%) 이라고 대답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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