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대개혁 강조에…김동연 “기득권 먼저 포기 않으면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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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강조하자"기득권부터 먼저 내려놓지 않는다면 다 엉터리 쇼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기회의 경기' 도민과 함께하는 새해 인사회'에서 "제대로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기득권 타파를 외치는 사람들이 기득권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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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득권 인정해야…1400만 도민들 목소리 내야”
(수원=뉴스1) 진현권 나연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강조하자"기득권부터 먼저 내려놓지 않는다면 다 엉터리 쇼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기회의 경기' 도민과 함께하는 새해 인사회'에서 "제대로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기득권 타파를 외치는 사람들이 기득권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다.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기득권을 깨자는 것은 정말 옳은 얘기"이라며 "그런데 힘 있고 가진 사람들이 기득권 깨자고 얘기한다면 위선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 기득권을 깨자고 주장을 하려면, 그런 기득권을 깨는 개혁을 하자고 주장을 하려면 내가 먼저 기득권인 걸 인정을 하고 내가 먼저 가진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있고 그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진정성과 추동력이 있다고 저는 믿는다"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분 소리 많이 달라. 1400만 도민 여러분들이 다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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