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유승민, 3번의 보수정권 내내 분탕질"· 조원진 "劉, 정치 관두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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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뜻을 두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새해들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없다.
유 전 의원도 이를 의식한 듯 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등을 못 하고 있더라. 당심과 민심의 괴리 아니냐"며 "이 시점에서 가장 고민인 건 당대표에 도전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느냐"고 언급, '당원투표 100%'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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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뜻을 두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새해들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없다. 믿었던 여론조사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당 안팎에서 '분탕질 그만하고 알아서 처신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 전 의원은 연말연시를 전후해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MBC, 경향신문 여론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안철수 의원, 김기현 의원에 이어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지지율 4위에 머물렀다.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 조사(뉴시스 의뢰)에선 여론조사 대상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도 뒤져 5위에 그쳤다.
유 전 의원도 이를 의식한 듯 2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1등을 못 하고 있더라. 당심과 민심의 괴리 아니냐"며 "이 시점에서 가장 고민인 건 당대표에 도전하는 게 정말 의미가 있느냐"고 언급, '당원투표 100%'로 진행되는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 주류인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는 친박이라고 분탕질, 박근혜 정부 때는 비박이라고 분탕질, 윤석열 정부 때는 반윤이라고 분탕질, (이것이) 유승민 전 의원의 정치 행적이다"고 유 전 의원을 불러 세웠다.
이어 "한 번이면 몰라도 세 번의 보수 정부 내내 반대파만 했다면 그 사람에게 문제 있는 것 아니면 정치할 정당을 잘못 찾은 것 같다"면서 "단 한번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지 않았는데 무슨 염치로 당원들을 만날 수 있겠는가"라며 전당대회에 나와 표를 달라고 호소할 자격이 없다고 밀어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도 YTN과 인터뷰를 통해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있어도 정당 내에서는 신임을 얻어야 된다. 자기 정당안에서 신임을 못 얻는 것에 대해 유승민 전 의원은 돌이켜볼 부분이 있다"며 당심을 얻지 못한 근본적 잘못이 유 전 의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보면 (유승민 전 의원에게) 연민의 정도 생긴다. 정치 이제 그만하지 또 하시나"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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