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빅뱅 태양, 방탄소년단 지민과 작업실 투샷 공개

태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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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민, 태양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의 협업곡 발매를 예고했다.

태양은 1월 2일 오전 공식 SNS에 "2023"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양이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곡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태양 옆에는 지민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함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지민은 올해 상반기 발매 예정인 태양 신보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했다. 작업실 사진 속 남성 역시 지민으로 확인됐다. 빅뱅과 방탄소년단 멤버가 협업하는 건 처음이다.

태양의 솔로 컴백은 약 6년 만이다. 최근작은 2017년 8월 발표한 솔로 앨범 'WHITE NIGHT'(화이트 나이트)다.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해 4월 4인조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으로서 빅뱅 새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선보였다. 음원 발매 외 활동은 펼치지 않았다.

태양은 솔로 컴백을 앞두고 거취에 변화를 줬다. 2006년 빅뱅 첫 싱글 'Bigbang'(빅뱅)으로 데뷔한 이래 16년간 몸 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것. 그러나 완전히 연을 끊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새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기획사로, YG가 지분 약 30%를 보유 중인 YG 관계 회사다.

한편 지민은 피처링 등 외부 공동 작업과 별개로 솔로 신보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민은 지난해 4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 Part.4 'With you(위드 유)'를 발표했고,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앤솔로지 앨범 'Proof'(프루프)를 발매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 뷔, 정국, 미국 가수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스눕독(Snoop Dogg)과 함께 협업 싱글 'Bad Decisions'(배드 디시전스)를 공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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