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속이고 주행거리 4만㎞ 줄여 허위광고

박성훈 기자 2023. 1. 2.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상에 중고차를 정상 시세의 약 3분의 1 가격으로 속이거나 주행거리를 4만㎞ 이상 속인 허위매물을 내놓고 영업을 벌이던 중고차 사이트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2일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7개를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적발된 허위매물 의심사이트의 종사원에 대한 형사고발과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허위매물 의심 중고차 사이트 17개 적발…고발 검토

수원=박성훈 기자

온라인 상에 중고차를 정상 시세의 약 3분의 1 가격으로 속이거나 주행거리를 4만㎞ 이상 속인 허위매물을 내놓고 영업을 벌이던 중고차 사이트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2일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7개를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가 이들 사이트에 게시된 중고차 정보 570개를 분석한 결과 정상 시세보다 평균 36.3% 수준의 낮은 가격으로 매물 정보를 올려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행거리도 평균 4만1995km 낮춰 광고하는가 하면, 자동차등록이 말소된 차량도 전체의 24% 수준이었다. 온라인에 명시된 연식이 실제와 일치하는 비율도 6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적발된 허위매물 의심사이트의 종사원에 대한 형사고발과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국토부의 중고차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허위 매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