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학교 차별 신고 역대 최다 기록

[EBS 뉴스12]

미국의 학교에서 히틀러 만세를 외치거나,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차별 발언을 하는 등의 교내 차별 사건 신고 건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미 교육부 인권국에 신고된 차별 사건은 1만 9천 건에 육박해, 직전 회계연도의 곱절을 넘어섰습니다. 

신고된 내용을 보면 대부분 장애, 인종, 성과 관련된 차별 사건으로, 당국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교 현장의 고충과 인권을 둘러싼 갈등이 극심해진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