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은숙x송혜교 도전, 넷플릭스에서도 통했다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3. 1. 2.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를 통해 저력을 입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간 작품마다 자가복제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타파하고 로맨스가 아닌 장르에서도 여전한 필력으로 자신의 건재감을 입증했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더 글로리'를 통해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며 또 다시 흥행 시너지를 불러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 김은숙 송혜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은숙 작가와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를 통해 저력을 입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새로운 장르와 연기 변신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복수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로 흥행 신드롬을 썼던 배우 송혜교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가운데 ‘더 글로리’는 지난 1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TOP10 2위로 출발, 2일부터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더 글로리’의 흥행은 넷플릭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공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마다 기대 이하의 평가와 성적을 받았던 넷플릭스다. 이 가운데 ‘더 글로리’의 공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넷플릭스 시리즈에 대한 구독자들의 신뢰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흥행에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몫이 크다. 자신의 홈그라운드였던 로맨스를 탈피하고 처음으로 복수극을 선보인 김은숙 작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그간 작품마다 자가복제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타파하고 로맨스가 아닌 장르에서도 여전한 필력으로 자신의 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김은숙 작가의 특장기인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와 시원시원한 전개는 복수극으로서 ‘더 글로리’의 장점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에 파트1 8회차를 끊김 없이 한 번에 시청했다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줄을 이을 정도.

송혜교의 연기 변신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들에게 17년이 지나 복수하는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는 표정이 거의 없는 서늘한 표정과 대비되는 복수심으로 가득찬 광기어린 눈빛으로 문동은의 캐릭터성을 완벽히 연기해냈다는 평이다.

또한 송혜교는 서서히 가해자들의 목줄을 조여가는 문동은의 빌드업 복수를 세심한 검정 연기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더 글로리’를 통해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며 또 다시 흥행 시너지를 불러일으켰다. 3월 공개를 앞둔 ‘더 글로리’ 파트2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넷플릭스]

더 글로리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