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플랜엠서 100억원 규모 기부 유치
경기대학교가 새해 벽두 100억원 규모의 거액 기부를 약정받아 명품대학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실적을 이뤄냈다.
경기대 이윤규 총장과 ㈜플랜엠 이민규 대표는 2일 현금과 현물 등 총 100억원 규모의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경기대와 ㈜플랜엠은 산학협력 협약서도 체결했다.
이윤규 총장은 “주로 학교 모듈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랜엠이 경기대 발전기금 100억원을 쾌척해주어 매우 감사하며 경기대 가족 모두에게 큰 희망을 주었다. 앞으로 ㈜플랜엠 측이 건설해주기로 약속한 플랜엠센터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학생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대학가에서는 보기 드문 최고의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 의사를 밝혔다.
큰 기부를 결심한 ㈜플랜엠의 이민규 대표는 경기대 러시아학과 1995학번 동문으로 “기업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의 기회가 주어져 회사 임직원들과 소통한 끝에 흔쾌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플랜엠은 2020년 4월 창업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 한 해 동안만 전국 17개 시도의 2100개 실, 학급 수로는 1550개에 이르는 시설에 친한경 학교 모듈 시공을 해서 교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플랜엠은 올해도 3000억원 규모의 모듈 건설 수주 실적을 예상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민규대표는 회사 매출이 커지면 거기에 맞춰 경기대에 대한 기부 금액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지난해 총장 선거에 입후보하면서 임기 동안 총 100억원 규모의 기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플랜엠에 대해 깊이 감사하며,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20억원 규모의 추가 기부 유치 작업도 조만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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